[NPM] 한국어 로렘 입숨 (Lorem ipsum) 라이브러리 제작
by 구설구설인턴 과정에서 컴포넌트를 개발한 후 더미 텍스트를 넣을 때, 나는 항상 무작위로 타자를 쳐서 공간을 채우곤 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할 방법을 찾던 중, Lorem ipsum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Lorem ipsum
Lorem ipsum은 디자인이나 출판 과정에서 레이아웃을 보고는 싶은데 레이아웃을 채울 마땅한 내용이 없을 때 사용하는 더미 텍스트이다.
개발 과정에서도 화면 요소를 개발했는데 CSS 및 레이아웃 배치를 확인할 때 사용한다.
그런데 영어로 된 Lorem ipsum은 라이브러리와 VSCode 확장 프로그램으로 모두 존재하지만, 한글로 이루어진 Lorem ipsum은 둘 모두 찾아볼 수 없었고, 이런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텍스트를 무작위로 입력하는 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글로 레이아웃을 채웠을 때, 영어와는 다른 한글 특유의 공간감으로 인해 화면의 질감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데, 한글 Lorem ipsum이 있다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었다.
라이브러리 제작
예전부터 오픈소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하고자 하는 생각만 있었을 뿐, 무엇을 할 지 몰랐고 이미 존재하던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것은 기존의 코드 구조도 알아야 하는 등 여러 번거로운 일들이 많아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앞에서 언급한 계기가 주어지자, 한 번 내가 만들어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실 내가 이런 것들을 못 찾은 것은 아닐지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그런데 진짜 없었고, 8년전에 출시된 비슷한 기능을 하려고 하던 라이브러리는 발견했지만 아무런 기능도 없는 깡통이었다.
일본어로 된 Lorem ipsum 라이브러리는 발견했는데, 매주 다운로드 수가 500회 이상일 정도로 상당히 인기 있는 라이브러리였다.
그래서 일본어 Lorem ipsum이 제공하는 기능을 한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단어, 문장, 문단을 파라미터 별로 다르게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한글 Lorem ipsum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본 문장을 찾아야 한다.
한글 Lorem ipsum 사이트는 여럿 존재했는데, 그 중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이용한 Lorem ipsum 기능이 있길래 좋은 것 같아서 채택하였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어절로 자른 뒤, 랜덤하게 문장 및 문단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형식이다.
자세한 설명과 사용 방법은 NPM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개발 언어 선택
개발은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해서 개발하였다.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한 데에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로는 타입스크립트는 코드 작성 과정에서 타입을 명시하여 자바스크립트보다 타입 안정성 면에서 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로는 타입스크립트를 써본 적 없기에 간단한 라이브러리 제작에서 사용해보면 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타입스크립트로 개발을 해도 NPM에 올릴 때에는 자바스크립트로 컴파일 해서 올려야 하는 점은 올리면서 알게 되었다.
마무리
개발 소스코드는 깃허브에 올라가 있다.
사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거나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슈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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